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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란을 처음 키워보는 분을 위한 안내 1

운영자

09-17

지생란 심기

운영자

12-19

지생란(地生蘭) 심기

지생란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하는 난을 총칭하는 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동양란이 지생란에 속하며, 서양란 중에서도 대부분의 심비디움속

을 비롯한 다양한 종이 지생란에 속한다.

지생란들은 가정에서 배양할 때 모두 분에 심겨져 재배되는 바, 혼합토(混合土)를

비롯하여 난을 위한 배양토(培養土)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양란에 속하는 많은 착생란(着生蘭)들도 가정에서 배양할 때는 주로 분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생란의 뿌리도 착생란의 뿌리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좋아한다. 따라서 지생란을

심을 때는 투기성(透氣性)이 좋은 분(盆)과 배양토를 선택하여 심는다.

또한 지생란의 뿌리는 과다한 습도를 싫어한다.

역시 통수성(通水性)이 좋은 분과 배양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다.

모두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분은 난의 포기에 비해 조금은 작은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을 사용한다.

포기 수에 비해 너무 큰 분을 사용하면 물빠짐의 불량을 초래한다.

처음 사용되는 분이나 다른 품종에서 재배되었던 분에 옮겨 심을 때도 일광소독을

하거나 살균제를 이용한 소독처리를 한다음 사용한다.

배양토는 단일배양토는 각자 여러 가지의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점들을

보완한 혼합토를 사용한다.

지생란을 심을 때의 용구 : 심을 난, 분, 분망, 대중소의 배양토, 화장토,

나무젓가락, 붓, 배양토삽, 가위

1. 심을 난을 정리한다.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지저분한 불순물이 묻어 있는

것들은 제거해 준다. 지나치게 뿌리가 많은 것은 조금 잘라내도 무방하다.

보통 한 촉에 건실한 뿌리 서너 개 이상이 달려있으면 족한데, 뿌리가 10여 개에

달해도 무방하다. 뿌리가 모두 썩었을 경우라면 뿌리를 훑어내고 남은 심으로 중심

을 잡게 한다.

2. 분 밑에 분망(盆網)을 깔아 배양토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투기성과 통수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분망은 넓은 것이 좋다.

3. 배양토는 크기에 따라 대(직경 1.5cm), 중(1.0cm), 소(0.75cm)가 있는데 가장

굵은 배양토부터 넣는다. 종류에 따라 조금씩은 배양토의 비율을 달리 하는데,

대부분은 굵은 것을 반 이상으로 채우고 중간 크기를 넣는다.

그러나 한란(寒蘭)의 경우는 굵은 배양토를 중간 배양토와 비교하여 7:3 정도의

비율로 사용, 다른 동양란보다 많이 사용한다. 1/3쯤 채워졌을 때 심을 난의 위치

를 잡는다. 분의 가운데로 알맞게 자리잡게 하는데, 새촉이 나올만한 위치를 가늠하

여 발전할 방향으로 공간이 더 많도록 해준다. 이때 될 수 있으면 뿌리가 분벽에

닿지 않는 것이 좋다. 배양토는 뿌리와 뿌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하여 중간중간 꼭꼭 채워준다. 틈이 생기면 건실한 생장을

하기 어려우니 주의하여야 한다.

4. 작은 배양토까지 난분을 채웠으면 마지막으로 화장토(직경 0.5cm)를 올려준다.

화장토는 미관상에도 좋고 습도유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분갈이를 하지 않는 해에

는 화장토만을 갈아주는 약식분갈이를 해주는데 이용된다.

또한 화장토를 씌워줌으로 새촉이 오르는데 좀더 쉽게 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화장토는 보통 벌브의 반 이상이 덮이도록 올려주며 다 올려주었으면 붓 등을 이용

하여 가볍게 눌러주며 정돈해 준다. 물을 줄 때 흐트러짐을 막아주기 위한 조치이다.

5. 화장토를 정돈하는 일이 끝나면 불순물이 흘러내리도록 흠뻑 물을 준다.

새로 심겨진 분은 일주일 정도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서 관리하며 난이 새로운

분에서 자리잡는 것을 도와주도록 한다

대명석곡 관리법

12-19

풍란재배의 기초

12-19

흔히 난 재배가 어렵다고 하지만 재배환경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그다지 어렵지도 않을 뿐더러 이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것이다

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식물재배의 요점은 자생지의 환경을 재현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풍란은 비자나무나 나무 끝에 착생해 있으며, 여름에는 나뭇잎이 햇빛을 차광하고

서늘한 바람을 받게 해주며, 습도도 어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겨울의 낙엽이 진 후에는 비교적 햇빛이 비치고 북풍이 닿지 않는 따뜻한 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따라서 두는 장소로 지면은 좋지가 않다.

선반 위라든가 나무 아래, 아파트의 베란다 등이 좋다.

놓는 장소의 조건을 요약하면 일조, 통풍, 기온, 습도이다.

일조는 여름에 60%, 겨울에 40%의 차광을 필요로 하므로

각각의 시기에 적합한 차광막이나 한랭사 등을 쳐준다.

통풍은 미풍 정도의 바람이 좋으며, 바람이 강한 베란다 등에서는 바람막이가 필요하다.

기온에 대해서는 자생지 환경을 고려한 관리라면 손쉽게 재배할 수 있지만,

자생지라 하더라도 아름답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겨울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도는 아무래도 부족하기 때문에 분무기 등으로 가볍게 분무해 준다.

난만이 아니라 식물의 재배는 두는 장소, 심는방법, 관리의 세 가지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놓는 장소는 매우 중요하며,

이것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자생지와 같은 환경을 유지해 준다면 손쉽게 간단하게 기를 수 가 있다.

반대로 환경이 나쁘면 정성을 아무리 많이 들여도 큰 성공을 기대 할 수 없다.

병충해구제법

병충해 구제법

운영자

12-19

햇빛과 통풍이 불량하게 되면 생리적인 장애를 일으키거나 병충해가 발생하여

난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치게 된다.

이에 적당한 약제를 살포하여 병균과 해충을 구제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

가장 심각한 병해이다. 일단 걸리면 전염성이 강하여 격리, 배양해야 한다.

바이러스 걸린 난을 만진 손으로 다른 난을 만지는 것 자체로 감염이 되며

주로 분갈이를 할 때, 물주기를 할 때에도 감염이 된다.

해충에 의해서도 감염이 된다.

치료방법이 없어 한번 걸린 난은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격리시켜 놓던지

아예 소각시켜 버리는 것이 좋다.

분갈이를 할 때 사용되는 모든 도구는 소독하여 사용하며,

다른 분에 주었던 물이 또다른 분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특히 난대가 3단인 경우 위에 있던 난에 바이러스가 걸릴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

감염되어도 잠복기간이 1년이 넘는 경우도 있다.

예방으로 아그리마이신과 화이공을 혼합해 뿌려준다.

곰팡이에 의한 병해

탄저병(炭疽病)

잎끝에서부터 불규칙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점차 시들어 말라 죽는다.

새촉에는 발병하지 않고 어미촉에만 주로 발생하는데 벌브의 표면에

검은반점이 나타나다가 점차 어두운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나중에 썩어서 빠진다.

약제로는 톱신M, 다이젠, 캡탄 수화제등올 1000배 희석 살포한다.

백견병(白絹病)

Atheria rolfsii라는 곰팡이가 뿌리에 흰 명주실과 같은 균사를 형성,

균사를 증식하면서 좁쌀같은 갈색의 입자가 생겨 뿌리의 기부가 갈색으로 되어

썩어 들어간다.

분내 습기가 많을 때 발병하며 한번 생기면 완전사멸은 불가능하다.

병반부는 제거하고 분과 식재는 열처리 후 폐기하고 새로운 분에 옮겨 심는다.

뿌리에 붙어있는 균사는 칫솔등으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균사를 제거한 후,

1000배 유기수은제에 충분히 담가 소독하고,

깨끗한 황토를 곱게 개어 빈틈없이 발라주어 말린 후, 뜨거운 물로 소독한

새로운 식재와 분으로 옮겨 심는다.

균사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에 미처 제거하지 못한 균은

분안이 고온다습하게되면 재발병하니 길항미생물인

트리코데르마(trico derma : 병원균에 기생하여 이것을 분해하여 먹고사는 미생물)

를 분안에 넣어 1~2년정도 황토물로 관수하며 활력을 가지도록 엽면시비해준다.

백견병균사는 환경이 맞을 때까지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10년이고 20년이고

분내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트리코 데르마를 사용시에는

곰팡이약제인 다이젠, 톱신, 벤레이트등을 절대 혼용.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수병(銹病)

잎 전면에 아주 작은 갈색점이 나타나다 점차 암갈색으로 변하여 잎이 경화한다.

다이젠, 타코닐, 화이공 수화제 1000배액을 뿌려 준다.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ia)

꽃잎과 혀, 잎면이 갈색으로 변하며 부패한다.

통풍이 불량하거나 공중습도가 높은 경우에 곰팡이포자가 날아가 붙어

발생하는 데 다른 포기에도 전염된다.

다이젠수화제 1000배액을 뿌려 준다.

꽃봉오리까지는 무방하나 꽃이 핀후에 꽃잎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살포한다.

갈반병(褐斑病)

잎의 선단부에 커다란 갈색반점이 나타나고 점차로 그 윤곽이 선명해 진다.

캡탄이나 다이젠수화제를 1000배액으로 살포하면 효과는 좋으나 허약한 난은

잎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세균(박테리아)에 의한 병해

엽고병(葉枯病)

잎끝에서 중앙까지 크고 작은 검은 점이 산발적으로 나타나서 엽록소를 파괴하고

누렇게 변하여 낙엽으로 된다.

여름철에 고온다습하고 환경이 불량한데다 환기 잘 안되면 많이 발생한다.

벤레이트, 톱신M등을 800배액으로 뿌려주거나 유기수은제와

스트렙토마이신 1000배액을 2~3회 살포해준다.

연부병(軟腐病)

일명 무름병이라고도 하는데 Erwinia caratovora라는 세균에 의해

신아의 연한 조직이나 상처난 부위에 관수시 물이 튀기거나 공기등으로 전염되며

통풍이 불량한 곳에서 초여름부터 초가을에 특히 자주 생기는 병으로

잎의 중간에서부터 누렇게 변하여 잎자루와 구경이 모두 흑색으로 변하며 썩는다.

벤레이트 2000-3000액을 예방시 사용하고 감염된 부위는 잘라버리고

바이브라마이신이나 아그레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으로 옆에 붙었던 촉을

예방 및 치료시 주로 사용한다.

흑반병(黑斑病)

흑점병이라고 하는데 Diplodia란 세균에 의해 일어난다.

잎의 선단부에 검은 점이 나타나고 점차로 반점으로 변하나,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 오래된 갈반병과 윤곽의 선명도로 구분한다.

흑반병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면 약제에 의해 치유되지 않아

병든 잎은 제거하거나 소각 시킨다.

세균에 의한 병반이면 초기에는 톱신M이나 벤레이트 또는 베노밀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하고,

점차 흑점이 크게 나타나면 코만치 600배액에 아그리마이신 1000배를

혼합하여 2~3회 정도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근부병(根腐病)

Rhizoctonia spp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뿌리가 항상 물기를 머금고

연한 갈색을 띠며 윤기 없이 시들어 간다.

보수력이 많은 분을 사용하거나 고온다습한 상태서 환기가 잘 안되면 발생한다.

병부위를 잘라내고 마이신 계통의 농약을 살포하거나 유기수은제 1000배액에

담가 소독한다. 뿌리가 썩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벌브를 수태를 싸서

벌브가 빨리 마르지 않도록 한다,

해충에 의한 병해

진딧물

새잎이나 꽃잎뒤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즙액을 빨아먹거나, 심할 경우에는

개미까지 동원하여 병원체를 전염하도록 간접지원한다.

꽃과 새싹의 성장을 불량하게 하고 기형을 만들기도 한다.

재배환경이 고온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약제를 살포 할 경우 주기적으로

스프라사이드, 스미치온을 번갈아 사용한다.

(민)달팽이

여름철 우기나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잘 번식한다.

분 밑의 구멍을 통해 들어 올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나메톨, 나메낄, 나메토링을 뿌려주는데 먹어야 죽는다.

카루호스 1000배액을 분에 뿌려주면 지렁이와 함께 동시에 박멸할 수 있다.

깍지벌레(개각충)

발생 당시는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점차 자라 구경, 잎자루, 잎의 기부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어 생장력을 약화시키고, 빨아먹은 자리는 반점으로

보기 싫게 되며 잎 전체에 퍼지면 매병(煤病)을 일으키고 죽는다.

스미치온 유제, 스프라사이드1000배액을 살포하거나 다이시스트 가루를 분 표면

위에 뿌려준다.

그밖에 우모진드기는 에프킬라가든으로, 응애 또는 삽주벌레등이 생기면

스프라사이드 또는 스미치온 유제 1000배액을 각각 살포하며,

꽃이나 부드러운 신아기부에 생기는 총채벌레(쌀바구미 애벌레보다 작음)는

리젠트를 1000배로 희석시켜 뿌려주면 박멸된다.

온시디움

온시디움 관리법 - 비료는 주지 않는다.

운영자

12-19

관리법

구입했을 때

여름에서 초여름에 많이 시판되고 있다.

선물용으로는 한 화분에 3∼5포기를 모아 심은 것이 많다.

겨울에는 난방을 하는 방에 놓고 즐긴다.

물은 심은 재료가 마르면 주는데, 화분 안이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을 염려가 있으므로

약간 건조할 때까지 두었다가 충분히 물을 준다. 비료는 주지 않는다

꽃은 1개월 정도 즐길 수 있다.

꽃이 시들면 꽃줄기를 밑동에서 잘라낸다.

다만 파필리오나 크라메리아넘은 하나의 꽃줄기에 여러 차례 꽃이 피므로

꽃줄기를 바로 자르지 않는다.

사계절 기르는 법

봄에 포기의 밑동 근처에서 연한 초록색의 새순이 나오는데 이때가 생장 초기이고

가을이 끝날 무렵이 생장 말기이다. 꽃은 생장 기간중에 핀다.

실내에서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게 하고, 심는 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준다.

옥외로 내놓는 시기는 벚꽃이 진 후 17∼25일이 지날 무렵이다.

밖으로 내놓은 후에는 20∼30%차광한 햇빛이 5∼6시간 드는 곳 에 놓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한다.

또 장마철에는 비막이를 한다.

새순이 1∼2㎝ 자랐을 무렵부터 가을 중간 까지 주 1회의 비율로 1000배 액비를 계속 준다.

이 액비와는 별도로 고형 비료도 준다.

깻묵으로 된 고형 비료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를 주어도 잘 자라므로 교대로 주어도 상관 없다.

처음에는 깻묵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2개월의 간격을 두고 화학 비료를 준다.

새순은 무럭무럭 자라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벌브가 생긴다.

이 벌브에서 꽃눈이 나와 개화를 하게 된다.

꽃은 9월에서 11월 에 걸쳐 피는데 꽃이 시들면 꽃줄기를 밑동에서 잘라 다음해까지 쉬게 한다.

가을에 밖에 내놓은 포기는 최저 온도가 15℃ 정도가 되면 실내로 들여놓고

봄까지 추위에서 보호한다.

두는 곳은 유리창 너머 로 들어오는 햇빛이 잘 닿는 곳에 놓는다.

난방을 할 경우에는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잎이나 줄기에 분무를 해서 습도를 높인다.

5℃ 이하의 저온에서는 잎이 떨어지고 포기가 시들므로 7℃ 이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갈이와 포기나누기의 적기는 새순이 나오는 봄이다.

분갈이는 1∼2년 마다 실시한다.

그리고 포기나누기는 새로운 줄기가 2개 정도 화분 밖으로 나왔을 무렵에 한다.

온시듐은 뿌리가 많고 길다.

이뿌리를 모두 화분 안에 넣으려고 하면 큰 화분에 심어야 한다.

그러나 작은 화분에 심는 편이 빨리 자라므로 분갈이 할 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작은 화분에 심도록 한다.

앙그레컴

앙그레컴 관리법 -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양란이다.

12-19

밀토니아 관리법

12-19

에피덴드롬 관리법

12-19

덴드로븀관리법

12-19

덴드로븀 관리법

구입했을 때

꽃이 달린 덴드로븀이 시판되는 것은 12월에서 5월 무렵까지이다.

덴드로븀의 꽃의 수명은 3∼4주일로서 이 개화 기간중이 생 장 휴지기로,

개화중에는 햇빛이 그다지 필료하지 않다.

꽃이 지기 시작하면 곧 가위로 꽃자루 부분을 자른다.

꽃만 잘라 낸 포기는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빛이 잘 드는 방으로 옯긴다.

봄까지는 포기를 쉬게 하는 것이므로 온도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최저 6∼7℃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방 안에 둔다. 비 료는 일체 주기 않고,

물은 표면이 마르고나서 1∼2일 기다렸다가 준다.

봄관리

봄이 되면 포기의 기부(基部)에서 새순이 나온다. 이 순이 보이면 금년의 생장이 시작된 것 이다.

이 새순은 6∼7개월 동안 무 럭무럭 자라 가을에는 굵어져 벌브로 생장하므로 소중하게 다룬다.

비료는 새순이 1∼2㎝ 자랐을 때에 주 1회의 비율로 1000배 액비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액비를 주고 난 3∼4주일 후에 비로소 고형 비료를 1∼2개 준다. 물주기는 표면이 마르면 곧 준다 .

그리고 선물용으로 모아심은 화분은 봄의 생장 초기에 다시 심는다.

여름관리

덴드로븀은 심비듐과 같은 지대에 자생하고 있어서인지 심비듐과 생장 과정이 비슷하다.

또, 착생 식물이므로 햇볕과 통풍을 매우 좋아한다.

서리가 내릴 염려가 없어졌을 때 밖으로 내놓는다. 벗꽃이 지고 난 2∼3주 후가 적기이다.

밖에서는 잎과 잎이 닿지 않을 정도로 화분의 간격을 띄어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한다.

햇빛은 직사 광선이라도 상관 없다. 최소한 반나절은 햇빛에 쬐 이도록 한다.

물주기는 화분 안이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의 생육이 나빠지므로 말랐을 때에만 준다.

비료주기는 4월∼5월 초순부터 7월 상순 까지, 주 1회의 비율로 1000배 액비를 준다.

또 고형 비료는 연 1∼2회 준다. 5월 상순에 액비를 주기 시작했다면

고형으로 된 깻묵은 5월 하순에 주고 생육이 좋지 않으면 6월 하순에 다시 한 번 준다.

한 번에 주는 양은 1∼2개이다.

여름에 하는 작업으로 곁순따기가 있다. 꽃이 피지 않고 곁순이 나온 것은 6∼8월 동안에 잘라서

작은 화분에 심는다.

가을관리

감이 익는 만추가 되면 덴드로븀은 금년의 생장을 모두 끝내고 마지막 잎이 줄기 끝에 나온다.

이 무렵부터 벌브는 통통하게 살찌기 시작하여 누가 보아도 생장 말기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덴드로븀은 생육 말기부터는 될 수 있는 대로 저온에 노출기키고 물을 적게 주어

포기의 충실을 꾀하지 않으면 꽃눈도 나오지 않고 봄에 곁순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가을 중순 무렵부터는 물을 줄이고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밖에 내놓아

직사 광선을 반 나절 이상 쬐이고, 물은 마른 뒤에도 1∼2일 더 있다가 주는 식으로 관리한다.

물론 비료는 일체 주지 않는다.

단단하게 굳힌 덴드로븀을 언제까지 옥외에 두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심비듐과 달라서 덴드로븀은 추위를 만나야 비로서 꽃 눈이 만들어진다.

즉, 가을 중간 무렵부터는 물주기를 적게 하고 추위를 만나게 하는 것 등은

꽃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우선 마른 듯하게 해서 저온을 만나게 하지 않으면 꽃눈은 생기지 않는다.

저온에 어느 정도 노출시키면 좋은가는 대륜계와 소륜계가 다르다.

대륜계는 최저 7℃ 정도의 온도에 10일 정도 노출시키면 체 내에서 꽃눈 조성이 시작되지만,

소륜계는 최저 5℃ 정도의 온도에 2주일 가량 노출시키지 않으면 꽃눈을 만들 수 없다.

겨울관리

옥외에 내놓고 늦가을을 맞이한 포기는 저온에 적당하게 노출시킨 후 실내에 거둬들인다.

보통 심비듐보다는 10∼15일 정도 늦 게 실내로 들여 놓는다.

실내에서는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볕에 잘 쬐이도록 한다.

물주기는 마르면 3∼4일 기다렸다가 물을 준다.

옥외에서 실내로 들여놓은 후에도 물주기를 줄여서 처음에 2∼3일에 1회 주던 것을

주 1회로 줄여 간다. 실내에서 월동시 킬 때에는 포기를 휴면시킨채 봄을 맞이하게 하면 된다.

분갈이, 포기나누기, 줄기꽂이의 포인트

@분갈이

덴드로븀은 해마다 분갈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하면 새로운 순을 내는 데에 자기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포기의 충실 도가 떨어져

꽃눈이 나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2∼3년에 한 번씩 한다. 봄에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여

생장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하면 이 작업을 시작한다.

포기가 화분에 가득 찬 것부터 한다.

우선, 포기를 화분에서 뽑아내어 수태에 심은 경우하면 검게 된 수태를 핀셋으로 제거하고,

한 둘레 큰 화분에 옮겨서, 주위의 빈틈에 수태를 채워 넣으면 작업은 끝난다.

최근에는 수태를 사용하지 않고 야자 껍질 칩에 각종 심는 재료를 혼합한 배합 용토 에 심는 것도

있는데, 이 경우는 같은 재질의 용토에 심는다.

묵은 벌브는 아직 양분이 남아 있으므로 모두 잘라버리지 말고 몇 개정도 남겨 둔다.

잎이 떨어진 후 2년 정도 붙여두었다가 그 이후에 잘라 버린다.

@포기나누기

덴드로븀은 많은 순이 사방으로 뻗는 일이 적으므로 불가피할 때에만 포기나누기를 한다.

이때에는 묵은 재료를 전부 버리고 포기나누기를 하여 두 개의 벌브로 한 포기를 만들어

심는 재료로 심는다. 이 경우 반드시 작은 화분에 심는다.

또, 곁순에 대해 서는 여름의 생육기에 실시한다. 새순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포기를 줄기에서 잘라 내어 심는다.

@줄기꽂이

잎이 진 벌브를 약 10cm씩 잘라 수태에 절반쯤 묻어 두면, 마디 사이에서 뿌리가 내리며

새순이 뻗어나기 시작한다.

뿌리가 4 ∼5cm 정도 뻗어났을 때 화분에 하나씩 수태로 감싸서 심으면

2년 후에는 훌륭한 개화 포기가 된다.

큰 포기의 포기나누기는 손 이 많이 가지만 시간을 두고 3개씩 나누는 것이 좋다.

풍란류

풍란관리법

운영자

12-19

풍란의 계절별 관리요령

겨울

12월은 휴면에 들기 시작하므로 잎이 오그라들고 주름이 생긴다.

월동 최저 온도는 최저 4-5℃ 정도로 1월까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 : 겨울은 겨울답게 보낸다는 기분으로 관리)

이때의 물은 맑은 날 오전에 약간 적은 듯 주는데 야간에 물이 분에 남아 있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2월 무렵이 되면 온도를 10℃정도로 유지해 주며 햇빛을 조금씩 늘여 준다.

봄

3월은 휴면에서 깨어 생장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급격하게 환경을 변화시키기보다는

느긋하게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다 춘분을 전후해 실외로 내어놓고 통풍과 아침 햇빛을 받게 해 서서히 뿌리의 생장을 유도한다.

5월이 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생장을 시작하는데 이때는 어떤 난실이든

통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습과 고온으로 인해 물크러지는 경우가 있다.

여름

풍란을 기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시기이다.

새싹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서 6월 중순 무렵에는 꽃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장마라는 변수가 있으므로 물 주기는 가능한 공중 습도에 맡기면서 통풍에 유념한다.

장마가 물러가는 7월 초순을 전후 해 풍란은 꽃을 피우는데 다른 원예품과는 달리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는 않고 보편적으로 7장 이상의 잎을 가진 것이라면 꽃을 단다.

가련한 모습의 꽃도 일품이지만 달콤한 향기도 이에 못지 않다.

7월말부터 8월까지 한낮의 온도가 30℃를 넘는 날이 계속되면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추는데

이때는 햇빛을 줄여 주고 물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주는 것이 좋다.

8월 하순경이 되면 싹이 나오는데 꽃눈은 성장하지 않고 겨울을 넘기지만

엽아가 가을에 성장을 한다.

가을

가을이라 하지만 9월은 아직 늦더위가 있다.

그러나 습기가 줄어드는 시기이므로 관수는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은데 2차 생장기인 이때

아주 묽게 한 액비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월이 되면 1년의 생장이 서서히 멈추면서 아랫쪽 잎이 황색, 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진다.

초심자 중에는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참 고

햇빛에 강한 것이 풍란이지만 너무 강하면 잎 뒷면에 붉은 무늬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무늬의 징조가 보이면 햇빛이 강하다는 뜻이므로 차광을 해준다.

이렇게 하면 붉은 무늬가 없어진다. 풍란은 종류에 따라 햇빛의 강약을 달리 하는데

호반과 황색 계통의 품종은 강하고 무지인 엽예품은 약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파피오페딜럼

파피오페딜럼 관리법

운영자

12-19

재배관리법

파피오페딜륨은 한국의 기후에 잘 맞으므로 포기의 세력을 약하게 하지 않는 한

보통의 관리로도 꽃눈이 자연히 생겨 꽃이 핀다.

일반적으로 약한 광선과 습한 공기, 10∼25℃ 가량의 온도를 좋아한다.

봄 : 야간의 실외온도가 10℃ 전후가 되어도 보통은 옥외에 내놓지 않는다.

낮에는 25℃가 넘지 않도록 하고 온실이 아닌 경우에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관리하도록 한다.

4월 경부터 50% 정도 차광해 주어야 하고 창가에서는 약간 두꺼운 듯한 레이스커튼을 쳐준다.

야간 온도가 12℃ 이상이 되면 꽃이 진 포기부터 옮겨심기를 하고, 옮겨심은 후에는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이끼가 축축해질 정도록 관리하면 발근이 촉진된다.

5월 초순에 알 비료를 1∼2개 정도 주거나 월1∼2회 액비를 준다.

연부병의 발생이 염려되므로 월2회 살균제를 살포한다.

여름 : 온실 안에서는 계속 관리하되 온도는 자연 조건에 적응시키고 창은 모두 개방하여 통풍이

잘되게 한다. 봄의 차광 상태에 겹으로 덮어 70%정도 차광한다.

특히 얼룩무늬 반입엽종은 강하게 차광한다. 장마철에 화분 속에 물기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가끔씩 물주기를 하여 화분 속에 물과 공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화분 주위에도 물을 뿌려 주어 서늘하게 한다.

가을 : 실외 야간 온도가 10℃ 가까이 될 때 까지 창을 열어둔다. 햇볕이 약해지므로 추분이 지나면

겹가리개를 제거한다. 꽃눈이 확정되고 생장은 정지하지만 공기가 건조하므로 맑은 날에는 관수를 한다.

10월부터는 비료를 주지않고 햇볕을 잘 받게 한다.

겨울 : 야간은 10℃ 전후를 유지하는데 얼룩무늬종은 12℃ 정도록 약간 높게 관리한다.

온실이 아닌 경우 화분 속에 수분이 많으므로 보온에 조심하지 않으면 뿌리가 썩는다.

70∼80%의 습도를 유지하고 2∼3일에 1회 정도 물을 준다. 온실이 아닐 경우 화분 속에 습기가 약간

있을 정도로 조절한다. 비료는 주지 않는다.

옮겨심기(분갈이)

옮겨심는 재료는 되도록 양질의 수태(물이끼) 한 가지만 사용한다. 바크는 부적당하나 경석으로 심어도

기를 수 이다. 화분은 토분을 사용하고, 다소 깊은 분이 잘 자란다. 심는 방법은 종전에는 화분조각을

깔았으나 최근에는 화분조각을 놓지 않고 공간이 생기도록 하여 심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심는 재료가 오래 되었을 때와 포기가 커졌을 때에 분갈이를 하는데 대체로 3년 1회 정도가 적당하다.

적당한 시기는 봄이지만 10℃이상 보온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2∼3월에 하는 것이 다음의 생육에 좋다.

심은 재료가 썩었을 때에는 얇은 대나무 주걱으로 뿌리를 화분에 풀고 포기를 살짝 쥐고 뽑아낸다.

검고 너덜거리는 묵은 재료를 제거하고 새로운 이끼를 채운다. 뿌리의 모양이 변하므로 큰 화분에 심는다.

번식

눈꽂이나 접붙이기는 불가능하고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종자로 번식할 수는 있지만 교배하고 나서

꽃이 피기까지는 5∼7년이나 걸린다. 그리고 교배 후 다음 세대는 대부분 꽃모양이나 꽃색이

어미포기보다 못하여 우량한 것이 나올 확률은 10%미만이므로 품종개량을 하고자 할 때 이외에는

종자번식법은 쓰지 않는다.

포기나누기는 식재 재료를 제거하고 뿌리만 남겨 잎의 밑둥을 두손으로 쥐고 좌우로 찢으면 간단히

나누어진다. 너무 잘게 나누어서 한눈심기를 하면 다음의 생육이 나쁘므로 두 눈 이상을 한 분에 심는다.

심는 깊이는 뽑아내기 전에 잘 눌러서 알아두었다가 그와 비슷한 정도로 심는다. 심은 다음에는

하루 종일 햇볕을 쬐지 않고 1일에 2∼3시간 햇볕을 받게 한다.

심은 후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듬뿍 준다.

포기나누기를 한 다음 좋은 환경에서 충실하게 관리하면 40∼50일이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병충해관리

파피오페딜륨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병은 5∼6월경에 발생하는 연부병(軟腐病)이다.

잎이 붙은 부분이 갑자기 갈색으로 변하며 썩어간다.

이때는 병든 부분을 잘라 버리고 반나절 가량 햇볕을 받게 한다.

잎에 점점으로 붉은 녹병이 생기기도 하는데, 다이센계 농약을 뿌려서 방제한다.

특히, 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8℃ 이상에서 월동하므로 기능이 향상된 다음에 가꾸도록 한다.

카틀레야

카틀레야 관리법

운영자

12-19

구입했을 때

<두는장소>

겨울을 제외하고는 어디에 놔두어도 시드는 일이 없다.

겨울에 꽃이 달린 포기를 구입했을 경우 최저 온도를 7℃이상 유지할수 있는 방에 놓는다.

최저 온도가 5℃ 정도가 되면 포기가 약해진다.

현관은 밤에 온도가 내려가서 추위의 피해를 입으므로 놓지 않도록 한다.

꽃은 3∼4주일 동안 즐길수 있다.

이 기간중에는 햇빛을 쬐지 않더라도 밝은 방이라면 포기는 상하지 않는다.

햇빛보다는 온도에 주의한다.

<물주기 비료>

심은 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준다.

그러나 항상 화분 안이 젖어 있으면 포기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 한다.

비료는 주지 않는다.

꽃이 다 피고나서

새벽의 최저 온도가 7℃ 정도 되는 방에 놓는다.

낮 동안에는 유리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을 받게한다.

만개했던 꽃줄기에 주름이 잡히고 약간 시들기 시작하면 꽃줄기 밑동르 가위로 잘라서

생화로 즐긴다. 물은 심은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준다.

봄

창가에 놓아 햇빛을 받게 한다.

이때 너무 유리창 가까이에 놓으면 잎이 햇빛에 타므로 유리창에서 30㎝ 정도 떨어지게 놓는다.

실내에서 재배를 하면 언제 옥외로 내놓아야할지 신경이 쓰이게 된다..

초여름이 되는 5월 중순∼하순이 되면 옥외로 내놓을 수가 있게 되는데 그때까지는

낮 동안엔 밖게 내놓고 밤에는 실내로 들여놓는 일을 되풀이한다.

물은 오전중에 준다.

심는 재료의 표면이 말라서 하얗게 하얗게 되면 화분 바닥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준다.

비료는 새순이 1∼2㎝(미니계는 1㎝)자랐을 때, 주 1회 비율로 1000배 액비를 준다.

액비는 양란용,화초용 어는 것익든 상관 없다.

새 뿌리가 2∼3㎝ 자라고, 새순도 2∼3㎝가 될 무렵에 깻묵으로 된 고형 비료를 준다.

새순이 나올 무렵이 분갈이, 포기나누기의 적기이다.

분갈이와 포기나누기를 할 것인가의 여부를 판단해서 일찍 작업을 하여 뿌리가 내리도록 한다

여름

1년 중에서 가장생육이 활발할 때이다.

이 시기에 튼튼한 포기를 만든다. 특히 중요한 작업은 포기를 옥외로 내놓아

햇빛과 바람이 잘 닿게 한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꽃눈이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옥외로 내놓는 시기는 최저온도가 15℃를 넘게 될 무렵이다.

햇빛을 매일 5∼6시간 정도 쬐일 수 있는 곳에 놓는다.

만약 일조 시간이 부족하면 포기를 기를 수는 있어도 꽃눈이 생기지 않거나 생겨도 그 수가 적다.

카틀레야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타므로 50% 가량 차광한 곳에 놓는다.

물주는 것은 심는 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아침에 시원할 때 준다.

화분 안을 항상 젖은 상태로 유지해서는 안 된다.

비료는 순이 자람에 따라 준다.

보통 4월 하순 무렵부터 9월 중순까지 주1회, 1000배 액비를 준다.

그러나 액비만으로는 포기의 충실도가 낮아지므로 고형 비료를 따로 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 무렵에 30㎝ 화분이면 1∼2개의 고형비료를 준다.

그 후 생육이 좋은 경우에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무렵에 다시 한 번 준다.

그후에는 주지 않는다. 너무 주면 순만 나오고 꽃눈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가을

아침과 저녁의 온도차가 커지는 가을이 오면 갑자기 순의 생장이 정지되고 줄기가 굵어진다.

이런바 생장 말기 상태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이듬해 봄까지 유지기를 맞는다.

초여름에 밖에 내놓았을 때의 기준 온도 15℃를 기준으로 해서 실내로 들여놓고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한다.

실내에서는 유리창 너머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는다.

야간의 최저온도가 7∼8℃ 정도이면 포기를 상하게 할 염려는 없다.

7℃를 유지할수 없는 경우, 가온(加溫)한 실내나 온실로옮겨서 대책을 강구한다.

물주기는 심는 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하루쯤 더 두었다가 물을 준다.

이것은 포기를 단단하게 만들기위함이다. 그러나 카틀레야는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이 많으므로

만약에 꽃봉오리가 화포(花苞) 안에서 뻗어나고 있는 포기일 경우에는 마르면 곧 물을 주도록 한다.

비료는 일체 주지 않는다.

가을이 되어 생육이 멈추어야할 포기가 갑자기 초겨울 무렵에 새끼순이 나올 때가 있다.

이것은 여름에 준 비료가 늦게까지 그 효력을 나타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새끼순에 양분을 빼앗겨 꽃눈이 나와야 할 줄기에 꽃눈이 나오지 않는 일이

된다. 이럴 경우에는 특례로서 10월 중순까지 1000배 액비를 계속 주도록 한다.

겨울

온실,실내 온실,프레임 또는 난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서 야간의 온도를 7℃로 유질할수 있는 곳에

놓는다. 겨울에 꽃을 보고 싶으면 최저 10℃, 가능하면 15℃를 유지할 수 있는 온실이나

프레임이 필요하다.

겨울철 물주기는 온도에 따라서 주는 횟수가 달라진다.

실내 온도가 7℃ 정도일 때 물이 많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되므로 약간 마른 듯하게 유지한다.

15℃인 경우에는 마르면 곧 준다.

난방을 하고 있는 방에서 취침 때 나방을 끄는 곳은 가온중에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따금 잎을

분무를 해준다. 뿌리에 대한 물주기는 7℃의 경우에 준해서 준다.

화포 자르기

초겨울에서 겨울에 걸쳐 이중 화포 안에서 곧잘 꽃봉오리가 나오게 된다.

화포안에 또 한 장의 약간 작은 듯한 화포가 나오는 것이다. 꽃눈은 이 이중화포 안에서 나온다.

밤에 회중전등으로 비춰보면 내부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만약에 이중 화포 안에 있는 작은 꽃봉오리를 볼수 있으면 즉시 바깥쪽 화포를 절개한다.

석곡류

석곡관리법

운영자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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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의 계절별 관리

같은 착생란 이면서도 석곡은 풍란에 비해 번식도 잘되고 강건한 성질을 갖는다.

통풍이 잘되는 것을좋아하고 과습한 상태를 싫어하여 지상보다는 공중에 매달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봄철 관리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는데, 4월부터는 실외에서 재배해도 좋다.

물은 2~3일에한번 정도 맑은 날 오전 중에 주며, 습도는 통상 60~70% 정도로 유지해 준다.

새촉이나 꽃이 마르지 도록 주의하며, 오전 햇빛을 충분히 쪼여준다.

한낮의 강한 볕은 30~40% 정도 차광을 시킨다.

활발한 성장기이므로 비료는 월 2~3회 정도 실시한다.

석곡은 풍란에 비해 잎이 얇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진딧물류의 피해를 입기가 쉽다.

소독은 월 2~3회 정도로 실시 한다.

봄부터 장마철이지날 때까지 꾸준히 소독해 주도록 한다.

석곡은 보통 5~5월에 개화하는데, 겨울을 따뜻하게 나면 2~3월에 개화할 수도 있다.

분갈이나 포기나누기는 새뿌리가 나오기 전인 3~4월이 좋다

석곡은 포기 나누기뿐 아니라 번식법에 고아를 이용하거나 삽목(꺾꽂이)을 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고아란 줄기의 밑부분이 아닌 윗부분에서 싹이 오르는 것으로 관상가치를 떨어뜨리고

개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한다. 질소질 비료가 과다할 경우 특히 많이 오른다.

이 고아는 꽃이 핀 직후를 시기로 잡아 심어준다.

또하나의 독특한 번식법이 바로 삽목이다.

이는 동양란에서는 석곡이 유일할 것이다. 삽목을 하는 시기는 4~5월이다.

사각형 플라스틱 용기에 수태를 깔고 석곡의 줄기를 3~4마디씩 잘라서 눕혀 놓는다.

어느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키면서 온도를 석곡의 최적기온인 22~25℃로 관리하면

마디에서 새촉이나오고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관리

실외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오전의 햇빛은 충분히 쪼여주고 한낮의 강한 햇빛은

50％ 정도 차광해준다.

물은 하루에 한번 해가 진 이후에 주는데,

수태에 싸여 재배되는 것은 수태가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수석에 붙여 재배하는 것은 수시로 엽면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역시 한낮의 물주기는 절대로피한다.

공중습도는 60~70% 정도로 유지하면 된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혹서기의 밤에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하여 물크러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비료는 가급적 금하며, 소독은 1~2회씩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 관리

석곡의 화아분화 시기는 10월 말이다.

석곡의 화아분화는 다른 종에 비해 인위적으로 더욱 강하게 시켜주는 특징을 갖는다.

화아분화르 시키기 이전까지는 대략 이틀에 한번 정도로 오전에 물을 주어 관리하다

10월 말경 화아분화의 관리로 들어서면서 약 15~20일 정도 물을 끊어 주며,

햇빛도 이제까지 관리하던 것에 비해 훨씬 그 강도를 높인다.

11월로 들어서도 역시 변함없이 강하게 관리한다.

비료도 주지 않으며 햇빛은 더욱 장시간 쪼여주게된다.

꽃봉오리가 부푸는 석곡은 그늘진 곳으로 옮겨 햇빛을 피하고 좀더 따뜻하게 관리하며

물도 자주 주어야 한다. 포기나누기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10월 중에 처리하도록 한다.

겨울철 관리

실내에서 관리한다. 물은 분토나 수태의 마르기를 기준으로 주면 된다.

습도만 충분히 유지되면 물을주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습도는 통상 60~70%정도를 유지시킨다. 물을 주면 충분히 햇빛을 쪼여주도록 한다.

석곡은 0℃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는 강건한 난이다.

그러나 겨울철의 평균기온이 10℃이하로내려가게 되면 잎이 모두 떨어져 버려

줄기만 남게 되기가 쉽다. 같은 착생란이자만 풍란보다는 따뜻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비료와 소독은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

난구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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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난은 강건한 식물이다.
웬만큼 소홀히 취급하지 않는 한 잘 죽지 않는 식물이다.
그럼에도 난이 배양하기 어려운 식물로 인식되는 것은
물주기가 다른 식물과는다르고 가정에서 그냥 방치해 둘 경우
제대로 꽃을 보기 어렵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난 중에서도 번식이 잘되고 꽃이 잘 피는 강건한 식물을 구입하여
가정에서의 난 기르기를 조금만 공부하고 난을 기른다면
아름다운 난의 세계를 사시사철로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특히 초보자가 난을 구입하려면 어떠한 난을 구입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는 건실한 난을 구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병이 들었거나 세력이 약한 난을 구입한다면
전문가라 하더라도 제대로 기르기가 어렵다.

건강한 난 고르기

초보일수록 여러 촉이 붙어 있는 대주(大株)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세촉 이상에 잎장 수가 많은 것을 고른다. 윤기있는 잎에 병반이 없는 것을 고르며,
벌브는 굵은 것이 좋다.
최상으로 재배된 상태를 상작(上作)이라 하는데,
가격은 중작이나 하작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배양도 쉽고 새촉도 잘 나오므로
처음 난을 접하는 사람일수록 상작을 구하는 것이 좋다.

꽃

화원에서 판매하는 난은 개화주가 대부분이다.
특히 서양란의 경우는 꽃이 졌을 경우 잎만으로는 감상가치가 적으므로
거의 개화주이다.
꽃빛은 선명한 색상을 기준삼는다.
여기에 병반(病斑)이 나타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색화(色花)의 경우 선명한 색은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화육은 두터운 것이 좋으며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꽃대의 크기나 꽃송이의 배열된 모습이 잎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잎

선명한 빛의 꽃색이 좋은 꽃인 것처럼 잎 또한 윤기가 흐르고
맑은 녹색을 갖는 것이 좋다.
병반이 있거나 시들은 잎, 힘이 없고 약해 보이는 것,
잎색이 일정하지 않고 농도의 차이가 심한 것, 잎이 힘있게 매끄럽지 못하고
쭈글쭈글한 것은 피한다.
특히 동양란의 경우는 꽃이 없더라도 잎만으로도 일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므로 잎선을 비롯한 전체적인 조화미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같은 품종이면서도 유독 잎이 길게 뻗는 것들이 있다.
이런 난들은 대체로 잎이 자신의 본성보다 웃자란 것들이 많다.
당장은 당당해 보일지 몰라도 새촉의 수가 적고 본잎들도 약해지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잎색이 누르스름해 보이는 것도 우선은 피한다.
그러나 잎색은 누르스름해도 잎이 두터우며 잎끝으로 힘이 있어 보이는
난들이 있다.
이런 난들은 대부분 충분히 햇빛을 쪼이며 건실히 성장한 난들이다.
뿌리를 보면 굵고 건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새촉도 잘 나오고 배양에도 힘이 덜 가므로 구입해도 좋다.

   뿌리

분에 잘 심겨져 판매되는 화원의 난들은 뿌리를 관찰하고 구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어느 정도 고가의 난을 구입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뿌리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뿌리는 흰색을 띤다.
촉마다 흰 뿌리가 세 개는 붙어있는 것이 좋다.
사이사이로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오래된 뿌리는 연한 갈색으로 변하는데 반하여 부실한 뿌리는 검거나 짙은 갈색을
띤다.
갈색을 띠더라도 뿌리 끝에 투명해 보이는 생장점이 보이면 구입해도 무방하다.

   벌브(bulb : 가구경)

난의 가구경은 일반식물의 줄기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굵고 둥글며 푸르고 윤기있는 것이 건실한 가구경이다. 주름이 들고 쪼글하거나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구입시기와 구입장소

   난을 옮기기 좋은 시기는 춘분과 추분을 전후한 봄과 가을이다.
분갈이도 대부분 이 시기에 실시한다.
난을 구입하는 시기 또한 이때가 가장 좋은 적기라고 하겠다.
또한 이 시기는 새촉이 막 나와 벌어지기 이전이거나 어느 정도 자라
난의 상태를 판단하기에도 좋은 시기이다.
특히 그해 자란 새촉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가을이
난의 구입시기로는 적격이라 할 수 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은 난들이 약해져 있거나 휴면(休眠) 중인 관계로
가급적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서양란들은 꽃이 피는 시기에 구입해야 할 것이다.

   난을 구입할 때는 구입처에서 재배하던 환경을 물어보고
처음에는 같은 조건으로 배양해주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수입되는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몇 년간 재배되어 순화과정을
거쳤는지도 확인하여 순화과정을 거친 난을 구입하는 것이 가정으로 옮겨와
배양하기에 편하다.

   전국에는 많은 난 전문점들이 있다.
한국춘란 전문점들도 많으며 동양란 전문점들도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재배장을 견학하고 재배방법 등도 들으며 구입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이러한 전문점을 찾아 재배방법도 물어가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난의 취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픈 사람은 지역마다 활성화되어 있는
난동호회에 가입하여 구체적인 정보와 재배법 등을 전해들으며
점차 품종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전시회장을 찾아 구입문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초보자들이 기르기 쉬운 품종

   난은 본질적으로 강건한 품종이지만 무늬가 많이 들고 고가인 난들은
재배가 까다로운 것이 많다.
처음에는 배양이 쉬운 품종부터 시작하는 것이 난의 아름다움도 충분히 느끼며
점차 난의 세계로 들어서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난은 가격이 싸다고 하여 좋지 않은 품종이고,
고가라고 하여 좋은 품종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가에 판매되는 많은 난들 중에서도 향이 좋고 아름다운 잎선에
꽃마저 감상미가 넘치는 품종들이 많다.
이들이 저가인 까닭은 그만큼 번식이 잘되어 많은 수가 시중에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초보자들은 바로 이러한 품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서양란은 심비디움과 팔레노프시스, 덴드로비움과 온시디움에 속하는 품종들이
화원에 많이 나와 있다.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것들로 잎은 별다른 관상미를 갖지 않지만
화려한 꽃자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구입할 당시에만 꽃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배양법을 익힌다면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조그마한 차이점인 배양법은 역시 조금만 신경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바로 조금의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